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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애굽기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성경에서 말씀하는 '우상'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가 묵상할 수 있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우상'이 어떤 symbol이나 image를 섬기는 '행위'라기 보다는 자신을 하나님의 위치에까지 올려 놓는 '마음의 자세 (태도)'라는 점을 깨닫게 되어 내면적으로 어떻게 영적인 싸움을 싸워야 하는가 좀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 감사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는 어떤 면에서는 라인홀드 니버가 말했던 '개인의 자기 신격화 (individual self-deification)'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날 교회를 보면 각 개인의 우상화가 놀라운 속도로 강화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교회 안에서 '개인의 선호도', '개인의 사정', '개인의 취향', '개인의 성경 해석', '개인의 유불리' 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점점 가속화되어 가는 것같습니다. 결과적으로 교회 안에서 '목회적 권고 (권면)'이 사라지게 되고, 모든 부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판단의 기준이 각 '개인'이 되어버리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설교 (말씀)에 대한 반응 (회개 or 반발?)도 성도 스스로 결정권을 가지게 됩니다1. 그러면서, 기독교의 제자도는 허울만 좋은 구호가 되어버리게 되고 최종적으로 교회는 깡통처럼 소리만 요란한 집단이 되어버립니다. 아마도 이런 이유로 인해서 유진 피터슨이 '모든 미국인들로부터 성경을 빼앗아야 한다'는 과격한 주장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2.

 

내 스스로를 하나님의 자리에 올려 놓고 있는 부분이 있지는 않는지 심각하게 점검해보게 됩니다. 말씀을 듣는 내내 마음 한 곳이 찔리고 아파왔습니다. 돌이키고 다시 하나님께 나아가겠습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주님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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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든 사람이 제사장이라는 주장을 했던 루터도 자신의 주장이 후세에 이렇게 변질될 것을 아마 생각지도 못했을 것임.

2. 이는 개인화된 오늘날 교회에서 자기 중심적으로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것의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공동체적 성경 읽기 (communal bible reading)을 강조하기 위해서 한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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